오전에 온라인으로 군대 지원을 한 뒤, 오후에 학교에 가서 졸업 신청을 했다.

0.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일사천리로 해결했다.

분명 아주 기분좋게 끝냈건만, 마치 잘 짜여진 연극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어서 각본대로 하는 내가 조금은 안쓰러웠다.

그래서 슬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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